056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거야

에이드리언은 담배를 끄고, 치솟는 분노와 싸우며 나탈리의 목을 손가락으로 꽉 감싸쥐었다.

"나탈리," 그가 억눌린 감정으로 목소리가 거칠어진 채 말했다. "당신은 나를 향한 칼을 막아섰어. 내 목숨을 구해줬고, 그래, 당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어. 하지만 내 어머니를 끌어들인 건 선을 넘은 거야."

"하지만 저는..." 나탈리가 항의하듯 눈썹을 찌푸리며 말을 시작했다.

그때, 에이드리언의 전화벨 소리가 긴장감을 가르며 울렸다. 나탈리의 눈이 선반 위에 놓인 그의 전화기로 향했고, 화면에는 '앨리스'라는 이름이 밝게 빛나고 있었다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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